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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야기/식구인터뷰

[사원인터뷰/강영렬] 홍보대행사 선배의 머릿속을 빼꼼! 들여다보자! :: 라온팩토리 루키

 

[사원인터뷰/강영렬] 홍보대행사 선배의 머릿속을 빼꼼! 들여다보자! :: 라온팩토리 루키

 

홍보대행사는 무슨 일을 할까?

홍보대행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홍보대행사 지망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오늘은 8월의 우수 사원으로 선정된 사원 중 최고참기획 1팀의 강영렬 사원인터뷰해 보았습니다.

 


Q. 홍보 일을 왜 시작하게 되었나요?


A. 광고는 나를 사 줘라면, 홍보는 나를 좋아해줘, 나를 믿어줘느낌이라서요.

대학을 언론정보학과로 진학한 후 광고에 먼저 관심을 가졌는데 홍보가 더 인간미 넘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홍보를 좋아하게 됐어요물론 현실과 이상은 차이가 많아서 힘들지만빡빡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나름의 인간미를 찾으며 일을 즐기고 있어요.




 

Q.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A. 저는 홍보 기획자예요.

클라이언트의 홍보 업무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일이예요.

클라이언트 홍보 일을 전반적으로 맡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우리는 AE(Account executive)예요. 중간자 역할인 거죠클라이언트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서 콘텐츠를 기획하고외주 제작사나 내부 디자인 팀에 기획 내용을 전달해 콘텐츠를 만들어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올 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클라이언트에게 제작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또다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죠최종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드는 콘텐츠가 나와야 제 일이 끝납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차고 재미를 느꼈던 순간은?


A. 현재 맡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서포터즈 발대식을 하고 나서요.

클라이언트로부터 발대식을 정말 완벽하게 준비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발대식 전날은 잠을 2시간밖에 못 잤을 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준비할 때는 나 왜 이렇게 미숙하지? 내일 어쩌지?’라는 걱정에 정말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그런데 막상 발표가 끝나고 나서 클라이언트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 피곤이 싹 날아갔어요.


 

 

Q. 회사에서의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A. 퇴근 시간!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일이 너무 고될 때는 퇴근 시간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기다릴수록 오지 않는 게 시간인 거, 다들 아시죠?

홍보대행사 선배로서 이야기합니다.

무념무상으로 일하세요퇴근시간은 언젠가는 옵니다.

밀려드는 일거리의 압박 속에서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르려면아마 긴 수련 시간을 거쳐야 할 거예요.




 

Q.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가장 먼저 드는 생각 다섯 가지는?


A. 또 아침이구나. / 씻기 귀찮다. / 면도해야지. / 뭐 입지? / 회사 가면 어떤 업무부터 처리해야 하더라?

 




Q. 만약 홍보 말고 다른 일을 했다면 무슨 일을 했을까요?


A. 남들 앞에 섰다고 상상했을 때 행복해지는 일들이 있어요로망이라고 하죠.

축구 해설자. 술집 사장. 그리고 강단에 서는 일.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이 세 가지 직업을 생각하면 참 행복하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홍보대행사 일이 좋아요!



 


Q. 이 업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그 대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의 챔피언 대사로 대신하고 싶군요.

실시간전략게임 의 챔피언 중 오공을 선택하면 나오는 대사가 있어요.

내가 최고가 되겠어!’

...그 성우 목소리로 직접 들으셔야 하는데, 아쉽네요.

언젠가는 최고가 될 겁니다그리고 저 대사를 제 목소리로 외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