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나들이/전주 한옥마을] 전주 여행 다녀왔어요~

[대전 근교 나들이/전주 한옥마을] 전주 여행 다녀왔어요~

 

친구들이 하도 “전주, 전주”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당일치기로도 가고 1박2일로도 가나 싶어

저도 한번 다녀왔어요 (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싶은 1인)

남자친구가 없는 관계로 여동생과 함께 갔다 왔어요.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하고 나니 점심때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주하면 꼭 ‘베테랑 칼국수’를 먹어보라는 지인의 말이 떠올라서 바로 칼국수 집으로 갔답니다.

<사진1. 배테랑 칼국수 >

칼국수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깨끗하고 뽀얀 칼국수가 아니었어요.

국물은 생각했던 거 보다 더 고소하고 얼큰하기도 하고 면도 쫄깃쫄깃했답니다.

음, 한번 먹으러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킬 때 만두도 같이 시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칼국수 두 개먹고 배불러서 결국 만두를 먹지 못했어요 넘나 아쉬운 것..)

 

 

<사진2.전주 향교/ 오목대/이목대/>

솔직히 전주에 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하고 갔었어요.

‘어디 가지? 어디 가자!’ 라고 결정은 했지만 막상 가니 그냥 발길 가는 데로 느낌 가는 데로 다녔답니다.

그러다 보니 전주향교와 오목대 이목대도 다녀왔어요. (사실 오목대 이목대는 올라가고 나서 오목대 인지..이목대 인지 알았답니다. 그냥 동네 약수터 가는 길인 줄 알았어요.)

전주 향교는 <성균관 스캔들>을 촬영했던 장소래요. 

제가 무척 좋아하던 드라만데 흐흐, 거기가 촬영 장소인지 모르다가 설명서를 보고 ‘아!’

그리고 무척 오래된 나무들도 많았어요. 시간의 흐름을 나무를 보고 알 수 있었답니다.

오목대와 이목대를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요

한번 에 모든 것을 보고싶다면 오목대 또는 이목대를 오르세요.

(참고로, 두 개다 가는 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내가 저질체력인가?)

 

 

<사진3.길거리 음식>

전주 가면 이걸 꼭 먹어야 돼요! (진짜 넘나 맛있는 것)

설명 보다 일단 사진부터 투척해요.

[문꼬치 다우랑 만두 샐러드바게트]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것은 바로 다우랑 만두.

속이 꽉 차고 그 새우의 쫄깃한 식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또 먹고 싶으다..

<사진4.전동성당/경기전>

전주 가면 다들 한복 입고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는 좀 다르게 ‘옛날 교복’을 입어보았어요.

옛날 교복은 뭔가 60년대? 7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참고로 한복도 무척 예뻐요~ (다음에는 한복에 도전!)

 

<사진6.야시장&야경>

전주는 밤에도 무척 볼 것이 많아요.

밤에 남부시장에 가면 야시장이 열린답니다.

거기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야시장은 부산 여행 때 ‘깡통시장’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요

부산 야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답니다!

줄이 너무길어서 못먹었던 ‘총각네 스시’

그 외에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한가득,그리고 소소한 공연까지 볼 수 있었어요!

아참, 야시장을 다 보았다면 근처에 풍전문에도 다녀오세요~

밤에 보는 풍전문은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전주,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