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 점심 오후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있는 엄소영 본부장과 송주현 팀장에게
스페셜 한 초대장이 도착하는데...
이 글은
송주현 팀장에 의해
지극히 송주현 팀장의 시점으로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_^
(여주: 엄소영 본부장)
그것은 바로 아트 부산 2019 VIP 초대장!! 이었습니다>_<
홀로그램 VIP 패스 티켓을 본 바로 저 송주현 팀장의 두 눈은 번뜩 무거운 두 다리는 팔짝
역마살이 단단히 낀 저는 당장에 엄소영 본부장님에게 주말 일탈 각을 재는데...
무조건 여행은 호캉스다 나에게 워킹은 없다던 엄소영 본부장님에게(예상했어 나는 이미...) 시그널을 보내지만
쉽사리 넘어오지 않고 몇 분 동안의 MSG와 끊임없는 구애 끝에 결국 주말 일탈 득에 성공한 나야나~ㅎㅎㅎ
그렇게 은밀히 둘만의 밀월여행을 계획!!
여러분 저는 아트페어전 보러 가는거에요 리얼루다가
근데 이게 또 장소가 부산이라고?
다시 한번 행사 관계자님들께 폴더인사 올립니다.
(이 행사 부산에서 열자고 한 사람 좋은 사람)
그리하여 일사천리로 KTX 티켓 끊고~
부산 당일치기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매번 한 사람은 없다는 그 강행군을 도저히 소화할 자신이 없어
1박 2일루다가 숙소 예약까지 클리어~
(글쎄 엄소영 본부장님 남동생이 초특가 ㅇㄴㅈ 근무하신다능~
그래서 아주 싸게 잘 해운대에 잡았다능ㅎㅎ 응 TMI~)
무튼 그렇게 여행 하루 전
매의 눈과 소머즈의 귀를 소유하신 대표님은 뛰어난 예지 능력으로
그녀들이 부산으로 출장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출장 가는 거 맞아?^^ 교통비 개인 비용 청구해~"
"헙... 정말요?^^^^^^*"
그렇게 훈훈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게 된 부산 출장 당일날!!
일단 첫째로 부산은 너무 오랜만에 가고
둘째로 엄소영 본부장님이랑 처음 여...(네 저는 솔직히 여해...ㅇ...읍읍) 출장을 가고!!
셋째가 솔직히 가장 중요한데 엄소영 본부장님이랑 이런 아트페어를 꼭 같이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한껏 기대를 하고 부산행 KTX에 올랐습니다~
기차에서 아트페어 전시 내용 일정 한 번씩 확인하고~
티켓 쓱 꺼내서 쇽 인증샷도 찍어주고(인스타충 충실히 인증하는 중)
대표님께 둘의 앙증맞은(?) 셀카도 샥 보내보고
(주말 아침 부터 셀카로 고통받는 대표님...ㅎㅎ)
잠~깐 이제 졸리다 싶을 때쯤 도착한 붓싸안~~~~~♥
아 너무 신났어요ㅠㅠㅠㅠㅠ 기차 뙇 내리자마자 공기 달라 달라 달라아~
일단 1일차 부산 일정은
이렇게 부산역에서 해운대 숙소에 들러 짐을 놓고
BEXCO로 이동해 아트페어를 관람하기로 했는데요~!
아니 부산에서 운전면허 따면 우주도 운전 가능 할 거 같더라고요
뛰뛰 빵빵 하늘을 나는 자동차처럼 무섭던 택시 탑승기ㅠ
차도 많고 일단 가는 길에 보이는 센텀시티 뷰는 키야~
언제 봐도 좋더라구요!
숙소에 도착 후 짐을 놓고 바로
전시 관람을 위해 BEXCO 출바알~~
처음 와본 BEXCO 역시 제가 머리속에 상상하던 스케일대로
아직까지는 계획대로 되고 있어~
웅장하고 멋지고 막 그르드라~~
우어우어 들어간다!!
큰 규모의 전시 스케일에 두 눈을 너무 굴려서 그런가
금새 시장해진 교양 없는 배꼽시계ㅎㅎㅎㅎ...
전시장이 워낙 커서 중간중간 작은 카페와 먹을 것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물론 구입해서 먹어야 함)
유부초밥과 김밥 과일을 클리어하고 다시 관람하러 고고고
전시를 보면서 느낀 생각은 정말 세상에는 놀라운 능력자들과 신박한 또라이들이 많다... ㅎㅎㅎ
와 금손이다 와 어떻게 이걸 이렇게 보고 표현하지~
왠지 엄숙한 분위기로 스스로 자아 성찰하며
앞으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전시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전
배꼽시계가 알려준 점심시간^_^
초밥을 와구와구 해치우고
우리의 저질체력을 위한 힐링 낮잠 시간...
(화면 조정 시간~~~~)
그렇게 꿀잠 자는 나를 깨우는 것은 또 교양 없는 배꼽시계...ㅎㅎㅎ
옆에 곤히 자고 계신 엄소영 본부장님을 칼국수 반죽 치대듯 살포시 깨워
택시를 타고 붔싼에 왓쓰면 마~ 회 함 묵어줘야 안켓나~ 바로 광안리 가주이소
광안리에서 아주 리즈너블한 가격에 살살 녹는 회를 맛볼 수 있다는
민락회타운에서 파워풀한 이모님의 스킬에 감탄하며
두구두구... 회를 기다리다가 나온... 영롱한 비주얼~
회를 먹으며 도란도란 그동안 같이 일해온 추억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며 (대표님이 보고 계신다...)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내 앞에는 광안리 야경
내 뒤로는 버스킹
내 옆에는 엄소영 본부장님
나 취한다... 집 안 간다고 전해라~
부산에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이 기분에 취해 숙소가서 한잔 더 하자는 생각으로
숙소로 가던 중 또 교양없는 배꼽시계 너어~
토스트 만드시는 사장님 근육질에 아주 바람직한 피지컬로
계란 부치는데 와우... 부산 사람 좋아요 옳다 증말 모두의 사랑입니다♥
넋 놓고 정신 못 차리는 나에게 본부장님이 주신 깜짝 이벤트가 있었으니...
또 고통받는 여러분^_^ 끝날 때까지 이 페이지 나가지마세요ㅠㅠ
제발 다 읽어줘...요
이 잠옷은 평생 간직할꺼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랑~ 맥주랑
클리어하고 부산에서의 1일 차 밤이 끝났습니다!!
아침에 울린 배꼽시계 덕에 일어나자마자 온 라멘집
(여기서 잠깐!! 면접 꿀팁: 엄소영 본부장님은 일본라멘을 좋아한다)
라멘을 먹고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화창했어요!
화창한 해운대 해변 보러 가즈아~~!!
기차 시간 전까지 커피를 마시면서 해운대 앞바다를 보고 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니
세상 여유롭더라고요~ 출장을 빙자해 온 여행(?) 이 출장 적극 추천합니다!!
문화를 알려주고 즐기게 해준 부산 출장이였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이 보고 배우고
성장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을 다짐했습니다!
다음에도 또~~~ 흰 운동화와 법카를 가지고 어디든 갈꺼에요 다음에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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