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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캠핑장] 태안 학암포 오토 캠핑장(라온팩토리 워크샵 후보지)

 

 

안녕하세요 ^-^

원데이트립 10월 마지막 주 포스팅을 쓰게 된 썸머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홍보대행사를 다니다, 라온팩토리에 합류하면서 대전으로 이사를 왔어요.

처음 대전에 왔을 때는 많이 낯설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몇 번의 계절을 지내보니 대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답니다.


특히, 대전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저에게 가장 좋은 점

대전은 남한 영토의 딱 중간에 있어서 전국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나들이 교통체증이 적은 편이라 몸도 마음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더라구요~



지리산, 덕유산, 월악산 같은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내륙의 국립공원도 가깝게 갈 수 있고 서해바다는 뻥뻥 뚫린 도로를 달리면 금방 도착하니 금강, 갑천으로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러 가기도 한답니다.



잡담이 길었네요 =_=

지난 주말, 대전 근교 캠핑장으로 추천하는 태안 학암포 오토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국립공원 야영장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구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일정 체크 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대전에서 왕복 4시간 거리의 태안 학암포 오토캠핑장에서는 주말은 주 중에 열심히 일한 이에게 든든한 휴식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학암포오토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고 12시쯤 출발해서 2시에 도착했어요.

대전은 날씨가 꾸물꾸물했는데 태안은 걱정없이 아주 맑은 날씨네요.

아직 캠퍼분들이 많이 안오셨는지 사이트는 널널합니다-















저와 남편은 지속가능한 캠핑을 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나중에 식구가 늘어나더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좀 비싸고 구하기 힘들더라도 호환 가능한 장비를 사고

(추가로 장비를 사서 교체하면 그만큼 쓰레기를 배출하게 되니까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진 캠핑을 하려고 해요

자연을 사랑하는 친환경 캠퍼!



우리 함께 오래오래 즐겨요-















남편은 열심히 해머질을 하고 저는 남편의 조수로 잡일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1시간 남짓 뚝딱뚝딱 하니 1박2일짜리 태안 학암포 보금자리가 완성 되었어요-



테이블보 위에 있는 목장갑 2세트 보이시나요?

그동안 캠핑 다니면서 목장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목장갑을 끼고 텐트, 타프를 설치하고 해체했어요. 목장갑 너는 러브......짱 좋더라구요!!









필요한 설치를 마치고 한적한 태안 학암포오토캠핑장의 풍경을 찍어보았어요.

호젓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을 책임져 줄 주말 주방입니다.

먼저 캠핑을 시작한 지인들의 추천에 따라 튼튼하고 내구성 좋은 장비들 위주로 갖추고 있어요








친환경 캠핑을 위해 노력하는 것 중 하나는 식자재 준비에요.

기본적인 손질은 집에서 하고 오기, 재활용 가능한 용기에 담기, 연료나 물을 최대한 적게 쓰는 식단 구성하기,

그리고 이번에는 충남 지역 가뭄이 심해졌다는 점을 감안해서 생수 따로 챙겨가기, 별 것 아니지만 저희의 작은 습관으로 환경을 덜 훼손할 수 있길 바라며 '착한짓' 해보아요.

 











텐트, 타프, 주방 설치 후 준비해 온 맥주를

>>ㅑㅇㅏ



저희의 첫 잔은 필스너우르켈과 템프9이에요.

템프9는 덴마크에서 온 과실주라고 하던데 새콤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같았어요.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그런 맛!

저희 라온팩토리의 여직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집 장만도 마쳤고 맥주로 목을 축였으니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볼까요-






태안국립공원에 위치한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사무소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구입할 수 있고 국립공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일출/일몰 시간과 물때 시간이 화장실 내부에 붙어있으니 일몰 구경하고 싶으시거나 갯벌 체험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샤워실은 태안 지역이 제한 급수 지역이라 한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희는 1박2일로 짧게 다녀오고 덥지 않은 날씨라 세면장만 이용했어요-












학암포 오토 캠핑장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닷가에 이렇게 글램핑, 카라반 지역이 있어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캠핑 장비가 없거나 색다른 캠핑을 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낮 시간에는 이렇게 생긴 타프 내부 텐트는 백패킹도 가능한 미니멀 텐트를 쓰고 있어요.












해가 슬금슬금 넘어갈 무렵, 저희는 미니빔과 스크린을 설치해서 NCIS를 보았어요.


친환경 캠핑을 지향하는 만큼 볼륨은 저희 일행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유지하고 밝기도 조금 어둡게 맞춰서 자연 생태계를 존중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막이 있는 미드를 준비해가면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변 캠퍼들에게 소음을 제공할 일도 없어지죠-









태안 학암포에서의 하룻밤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룰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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